산업 IT

‘갤 S8’ 사전예약 D데이…전방위 공습 시작

삼성전자, 이통3사, 알뜰폰 일제히 사전예약 시작

갤럭시 특화 프로그램부터 사은품 '풍성'

항공사·게임업계도 '갤S8' 마케팅 돌입

갤노트7 사전예약 기록 뛰어넘을까

삼성전자 모델들이 디지털플라자 매장에서 갤럭시S7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디지털플라자 매장에서 갤럭시S7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매장에서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전문 상담사의 설명을 들으며 갤럭시S8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매장에서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전문 상담사의 설명을 들으며 갤럭시S8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KT 홍보 모델들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판매 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KT 홍보 모델들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판매 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판매 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판매 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SK텔링크가 7일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갤럭시S8 사전예약을 시작한다./사진제공=SK텔링크SK텔링크가 7일 이동통신 3사와 함께 갤럭시S8 사전예약을 시작한다./사진제공=SK텔링크


삼성전자 ‘갤럭시S8’이 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만큼 이동통신사들 뿐 아니라 알뜰폰, 항공, 게임 업계 등 분야를 망라한 기업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제품이 전작 갤럭시노트7이 보유한 역대 최대 40만대 예약판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6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제품을 구매할 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소비자 유치 경쟁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8~24일 개통한 소비자가 각자 문자로 수신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최고급 ‘갤S8+’ 모델을 구매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 덱스’와 이 스피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월 31일까지 개통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제공 또는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멀티미디어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 50% 지원,유투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마련했다.

이통사들은 기기 교체 프로그램과 제휴 신용카드 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갤S8을 1년 뒤 ‘갤S9’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할부금을 최고 50% 할인하는 ‘T갤럭시클럽S8’ 프로그램(월 5,500원)을 내놨다. ‘T삼성카드’로 제품을 사면 2년 동안 최고 51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S8과 T삼성카드를 동시에 활용하면 사실상 통신비만 내면서 갤S8을 사용할 수 있다.


KT도 이와 유사한 ‘갤S8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월 3,300원으로, 1년 후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의 최고 50%를 부담하지 않고 새로운 삼성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2년 동안 최고 52만원을 청구할인 방식으로 아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이 월 120만원 이상이라면 ‘KT-K뱅크 체크카드’로, 월 100만원 이상이라면 ‘올레 CEO우리카드’로 최고 72만원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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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매달 7,700원의 이용료를 내면서 사용하다 18개월 후 반납하면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과 갤럭시 교체 프로그램인 ‘U+ 갤럭시 클럽’을 내놨다. 갤S8을 구매자가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새 갤럭시 신제품을 살 수 있다. 신규 제휴 카드 ‘LGU+ 빅팟 하나카드’로 갤S8을 구매하면 최고 40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통사들은 각각 자사 직영몰 사전예약자들을 위해 보조배터리, 고릴라 강화유리 패키지, USB 등 각종 악세서리들을 유인책으로 내걸었다.

올해는 특히 알뜰폰 업체들도 초반 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알뜰폰 업계는 그동안 초도 물량을 공급에 애를 먹으면서 이통사들과 동시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못했었다.

알뜰폰 업계 1·2위인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SK텔링크의 경우 개통·배송 등을 골자로 한 ‘3대보장서비스’를 내놓고, 모든 구매자들에게 휴대폰 살균기나 보조배터리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모니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항공사는 자사 마일리지 공제 조건으로 갤S8 가격을 낮춰주는 방식의 마케팅을, 게임사는 갤S8 구매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아이템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점들이 이미 이름과 연락처를 받는 방식으로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아놓는 등 대기수요가 많아 7일부터 예약 구매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노트7의 예약판매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갤S8 공식 출시일은 21일이지만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이례적으로 18일부터 예약가입자에 한해 개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통3사는 18일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각종 축하 행사도 열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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