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베트남물류협회 및 베트남 물류기업, 평택항 유관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물류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에서 항만 유관기관 및 인근 기업 소개,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운영현황, 앞으로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자동차부두(PIRT)로 이동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날 양 기관은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신규항로의 경쟁력을 공감하고 항로 증편 및 안정화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인식을 같이했다.
베트남물류협회(VLA) 레뚜이힙 회장은 “2014년부터 이어진 평택항과 베트남물류협회 간 다양한 노력이 지난해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결실을 보았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직접 체험한 평택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물류경쟁력을 베트남으로 돌아가 현지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양국 교역증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2015년 FTA 체결을 통해 베트남이 새로운 무역파트너로 떠오르며 양국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평택항이 양국 교역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