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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AI 홈비서 ‘누구’ 수혜로 제2성장 -골든브릿지

SK텔레콤의 AI 홈비서 ‘누구’가 인기를 끌면서 플랫폼에 탑재된 로엔(016170)의 수혜가 예상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7일 로엔에 대해 “SK텔레콜 음성인식 기반 AI(인공지능) 홈비서 ‘누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누구의 최근 누적판매는 7만대로 통신사들의 음성 AI 경쟁이 본격화되며 플랫폼에 탑재된 로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음원서비스 사용이 늘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중장년층 고객확보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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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공개된 ‘누구’는 출시 이후 월 평균 1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음원은 플랫폼 내 기본적인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음원서비스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며 “SK텔레콤이 플랫폼 입점 업체와 별도의 수수료 계약을 맺지 않아 음성 AI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거환경에 기반 해 음성인식으로 작동된다는 점은 중장년 고객에게도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그간 동사의 고객층은 10~30대로 40~50대 고객층 확보가 숙제였다”며 “향후 AI음성비서의 확산은 중ㆍ장년 고객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와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았고 수직계열화를 통한 마진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2016년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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