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를 공식 지지 선언한다.
반딧불이 중앙사무국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지지 선언을 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반딧불이 전국 주요 임원진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반딧불이는 “전국 반딧불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안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딧불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안 후보 조폭 동원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공격하는 등 안 후보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다만 반 전 총장 측은 “반딧불이의 지지 선언은 반 전 총장의 뜻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