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삼대통령, 청남대와 함께 하다

청남대, ‘김영삼대통령 주간행사’ 15일부터 9일간 개최

청남대 본관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남대 본관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국민관광지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김영삼대통령 청남대와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김영삼대통령 주간행사가 열린다.

청남대는 서거하신 역대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부여하는 행사로 대통령주간행사를 개최하며 올해들어 이번이 일곱 번째로 열리는 주간행사이다.


김영삼민주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영춘제 기간에 열려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개막식은 유족과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15일 오후 2시부터 대통령기념관 별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이어 1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특별전 테이프 커팅식이 열린다. 주요 참석인사 20여명이 테이프 커팅 후 특별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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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퇴임 후 사저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던 손때 묻은 유품을 만나 볼 수가 있다. 전시되는 유품으로 세계 주요 지도자와의 사진, 도자기, 기념품, 휘호, 문방사우 세트 등이 있으며 유년시절 사진 등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족 측은 특별전을 기념해 청남대에 김영삼 대통령이 사용하시던 서예도구를 기증할 계획이며 기획전시실 입구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즐겨 쓰셨던 대도무문 등의 휘호를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써주는 재능기부 이벤트도 행사기간 실시할 계획이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통령 특별전은 서거하신 대통령분들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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