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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억울한 70대 경비원, 주민들은 왜 경비원 폭행했나?

‘제보자들’ 억울한 70대 경비원, 주민들은 왜 경비원 폭행했나?




10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억울한 70대 경비원 초소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나’ 편이 전파를 탄다.


■ “맞은 사람은 있는데, 때린 사람은 없다” 초소에서 일어난 70대 경비원 폭행 사건.

한 아파트 70대 경비원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아파트 입주민 네 명. 이 일로 경비원은 고소장을 접수시킨 상태이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들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비원, 하지만 때린 사람이 없는 의문의 사건! 대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 그날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VS 경비실의 모든 상황이 담겨있다는 ‘녹취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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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은 4명의 입주민 중 한 명이 ‘경비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을 가격’했고 이후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들이 폭행 사건 이전에도 자신을 괴롭혀 왔다고 토로하는데, 반면 입주민 네 명은 오히려 경비원이 그들 중 한 명을 경비실에 가뒀고, 그것을 따져 물으러 들어갔을 뿐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진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경비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입증이 어려운 상황. 그러던 와중에, 사건 당일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폭행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가 두 명이나 나타나면서 경비원의 진술에 힘이 실리게 됐다.

그런데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입주민이, 목격자들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며 건넨 하나의 음성 파일. 바로 사건 당일 경비실에서 벌어졌던 모든 상황이 담겨있다는 ‘녹취’였다. 과연 ‘녹취’에는 그날 CCTV가 담지 못한 경비초소의 진실이 들어있을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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