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등 주요 역세권 아파트단지 4곳(경희궁자이, e편한세상신촌, 보문파크자이, 꿈의숲롯데캐슬)의 ‘행복주택’ 301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서울리츠2호가 재개발 아파트의 일부를 매입해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301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13~17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세대합산 100%이하), 신혼부부는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다.
단지별 공급 물량은 경희궁자이가 신혼부부 특화물량 48가구(전용 39㎡)를 포함해 61가구, e편한세상신촌 130가구(전용32㎡), 보문파크자이 75가구(전용 29㎡), 꿈의숲롯데캐슬 35가구(전용 39㎡)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도심 내 주요 역세권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이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5,0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