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 사드 배치 반발해 한국 유선 TV방송 차단



중국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최근 한국 유선 TV방송 채널을 전부 차단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소식통은 “한국 방송이 나오는 중국의 유선 TV는 가입비가 1년에 200위안(한화 33만원) 정도로 저렴해 중국 서민들도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었다”며 한국 TV 채널 차단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700위안의 설치비와 까다로운 등록 절차로 위성안테나를 설치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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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 TV 채널을 차단한 중국 통신사에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주민들은 한국방송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도 즐겨보지만 국제정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뉴스 시청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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