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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칙한 동거’ 피오 “김신영은 아빠, 홍진영은 럭비공 같아”

피오가 동거인 김신영과 홍진영을 각각 아빠와 럭비공으로 비유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자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블락비 피오, 용감한형제, 양세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홍진영, 블락비 피오가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가수 홍진영, 블락비 피오가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피오는 “촬영하는 내내 정말 잘 지냈다. 촬영이 끝나고서도 누나들에게 보자고 연락했다. 그런데 누나들이 바빠서 잘 못 만난다”며 세 사람의 돈독한 사이를 짐작케 했다.


그는 세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김신영에 대해 “신영 누나는 아빠 같다. 항상 힘들고 지쳐있고 인상 쓰고 있다. 말 걸고 건드리면 안 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에너자이저와는 다르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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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준 홍진영에 대해서는 “진영 누나는 조금 동생 같다. 엄청 밝고 말 안 듣고 땡깡도 부린다. 진영 누나는 촬영 끝나고 나서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럭비공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와 소통을 보여준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지난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다.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발칙한 동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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