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롯데쇼핑은 14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청년 일자리 허브 Y+센터’를 20년간 무상사용하는 협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Y+센터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롯데쇼핑이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 및 문화·창작공간 조성을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사업으로 추진했다.
Y+센터는 서면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별관 증축 부분 1, 2층(918㎡)과 옥상 테라스에 들어선다. 1층(158㎡)에는 문화전시공간(갤러리)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작물 팝업스토어가 조성된다. 2층(760㎡)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옥상 테라스는 휴게공간 및 야외 전시·무대 공간으로 활용한다.
Y+센터는 롯데백화점 증축시설 준공에 맞춰 7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Y+센터는 청년 취업과 창업,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및 청년고용촉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작가 네트워크 사업, 청년단체 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활동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서면 한복판에 롯데쇼핑에서 공간을 제공해 줌에 따라 청년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 일자리정보를 얻고 청년문화와 정책을 공유하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부산 청년들만의 대표적인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자리 매김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