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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가상화 기반 IT 관리운영 서비스 ‘원 박스’ 출시

[사진=KT][사진=KT]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 KT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해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서비스인 ‘원 박스(One Bo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 박스는 각각의 기능별로 운영되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해 하나의 장비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다. 예를 들어 별도의 제품으로 존재하던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게임, MP3 등을 휴대폰에서 앱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KT 인프라(Infra)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원 박스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사내 회선 연결, 구내망 관리, 보안 등 다양한 IT 기능을 인터넷 망을 통해 올인원(All-in-One)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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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비스 신청과 장비 배송 및 설치, 개통까지 평균 10일이 걸리던 프로세스가 평균 2일로 단축된다. 이밖에 필요 없는 기능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어 기존 IT 운영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이번 KT의 원 박스 출시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기업 IT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KT가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기업 IT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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