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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故 김영애 삶 재조명…"진통제, 연기에 방해돼 거부"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췌장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우고 우리 곁을 떠나간 배우 김영애의 삶을 되돌아봤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 故 김영애 편의 전국 가구 시청률이 시청자들의 애도와 함께 전주 대비 2.1%P 급상승 한 10.2% 까지 올랐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이날 방송에서는 故 김영애 장례식과 아들 인터뷰가 방송됐다. 연기에 방해가 된다고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서 끝까지 투혼으로 연기인의 삶을 살다가 간 그의 숙연하게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국민 엄마’ 캐릭터로 왕성한 연기 활동을 해오던 김영애는 지난 9일 66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발병한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생긴 합병증이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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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인생 47년 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모두 170여 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김영애는 탄탄한 연기력과 감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에게 연기는 단 하나 뿐인 아들과 함께 인생의 고비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던 바탕이었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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