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사임당’ 측 “2회 축소 종영…완성도 높이기 위한 선택”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측이 2회 축소 종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임당’의 조기종영설과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13일 오전 서경스타에 “‘사임당’이 당초 기획됐던 30회가 아닌 28회로 방송을 마무리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닌 초반 전개를 빠르게 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BS사진=SBS


이 관계자는 “‘사임당’은 그동안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들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들면서 28회로 종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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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임당’의 마지막회 방송일은 기존대로 5월4일이다. 4월 13일과 5월 3일 두 차례 결방이 되기 때문이다. 13일에는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방송으로 인해 결방이 되며, 3일에는 영화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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