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70포인트(0.93%) 오른 2,148.6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73포인트(0.08%) 오른 채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1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354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도 오후 들어 매도에 동참해 1,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4%), 섬유의복(2.08%), 서비스업(1.99%), 금융업(1.94%), 보험(1.71%), 전기가스업(1.53%) 등이 상승 마감했고 철강금속(-2.36%), 의료정밀(-0.86%), 건설업(-0.38%), 화학(-0.33%) 등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날 대비 4.43% 오른 8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KB금융(105560)(3.3%), SK(034730)(2.18%), 신한지주(055550)(2.08%), 한국전력(015760)(1.91%), SK하이닉스(000660)(1.53%)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39%) 오른 623.87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17%) 오른 622.49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2.5%), 카카오(035720)(2.44%), CJ오쇼핑(035760)(1.7%), 바이로메드(084990)(1.6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70전 내린 1,129원70전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