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서울경제TV] “카드사 홈페이지서 보험 가입 받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온라인·모바일 시대에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고 싶으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방문하겠죠. 최근 카드사들이 자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보험 가입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화돼가는 금융 환경에 맞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삼성카드의 홈페이지. 주요 서비스 안내에 ‘보험’이 새로 생겼습니다.

클릭을 하면 삼성카드의 추천 보험부터 맞춤보험 검색, 공동구매 보험, 혜택과 이벤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가 나타납니다.


삼성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온라인 보험 플랫폼 ‘삼성카드 다이렉트 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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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뿐 아니라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메리츠화재 등 1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 치아보험, 연금저축 등 47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 곳에서 상품의 비교, 선택부터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역시 자사가 운영하는 쇼핑몰 ‘올댓쇼핑’에 라이나생명과 AIA생명사 등의 보험 상품을 내놨습니다. 내 보험료를 확인하고 바로 가입상담을 신청하는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더 많은 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온라인 보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온라인 보험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최근 디지털화돼가는 금융환경에 맞춰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소비자가 플랫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얻고 자사 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험사들 역시 카드사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다이렉트 보험을 광고하는 비용보다 카드사의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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