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S8 이어 주변기기도 ‘대박’…기어360 등 하루 만에 완판

하루만에 1차 물량 동나

전작보다 화질·성능 향상

가볍고 그립감 좋아진 게 매력

기어 VR·360 패키지 1,000대 한정 사전 예약

14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기어VR·기어360 패키지가 하루 만에 동났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14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기어VR·기어360 패키지가 하루 만에 동났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14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기어VR·기어360 패키지가 하루 만에 동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1,000대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한 기어VR·기어360 패키지가 모두 소진됐다. 갤럭시S8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주변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기회인데다 $50 상당의 콘텐츠 이용권 등이 경품으로 증정된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360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려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전 구매자에게는 기어 VR에서 즐길 수 있는 오큘러스 스토어 콘텐츠 이용권이, 선착순 360명은 한정판 기어 360 캐릭터 피규어가 제공됐다.

신형 기어 360은 이전 모델보다 높아진 4K급(4,096x2,048)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전·후면 렌즈로 각각 촬영한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스티칭’ 성능도 보다 향상됐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풀HD급(1,920x960) 360도 실시간 방송도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원형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손잡이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손에 쥐기에 안정적이며 별도의 삼각대 없이도 한 손으로 들거나 바닥에 놓고 촬영할 수 있다. 크기는 전반적으로 작아지고 무게도 130g으로 이전 모델(152g)보다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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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360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모드로 확인 가능하다. 영상뿐 아니라 사진도 360도로 촬영하고 감상할 수 있다. 전·후면 렌즈로 각각 촬영한 이미지를 스티칭해 1,500만 화소의 360도 사진을 제공한다.

기어 360과 함께 ‘기어 VR 위드(with) 컨트롤러’도 선보였다.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춘 이 컨트롤러는 기울이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인식해 VR 공간 안에서 상호작용하도록 해준다.

컨트롤러를 작동시키려면 AAA 배터리 2개가 필요하며 하루 두 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최대 40일간 지속된다. 기어 VR 이전 모델을 사용하던 소비자도 컨트롤러를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60도 콘텐츠 제작과 감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일상을 보다 생생하고 특별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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