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식(사진) 동신대 총장이 대학 발전을 위해 토지와 주식 등 10억7,000만여원 상당의 사재를 기부했다.
김 총장은 17일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동신대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기부한 사재는 대학과 인접한 임야(1만2,600여㎡), 주식, 현금 등이며 토지 시가 등을 감안하면 기부액의 가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7월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여성으로 학생들에게 자상하고 인자한 모성 리더십과 스킨십 행정 등으로 학교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신대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기금 마련, 혁신도시 내 산학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1987년 4월 공과대 5개 학과로 출발한 동신대는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뒤 현재 7개 단과대와 대학원에 48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670여명, 재학생은 7,5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