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윤 공보단장은 “해당 트럭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당의 유세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며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공보단장은 “문 후보는 사고 보고를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에 따라 당 사무총장인 안규백 총무본부장이 오늘 오후 3시에 문상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45분께 경기 양평군 단월면 국도에서 문 후보의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59)가 몰던 1톤 트럭 유세차량은 국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했고 이 과정에서 1차선으로 주행하던 1200cc 오토바이가 트럭과 부딪혔다.
해당 오토바이는 유세차의 후미 좌측 모서리 부분과 부딪쳤으며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씨(35)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