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도FTA센터)와 함께 지난 2∼13일까지 도내 10개 중소기업을 칠레·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통상촉진단으로 파견해 169건의 수출상담 활동을 통해 모두 1,53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업체는 모두 10개 업체로 보안기기, 진공포장기, 건설계측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꽃 포장 망사를 생산하고 있는 삼원코리아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5만달러의 초도 물품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매년 30만달러 이상 수출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 회사는 보고타와 리마의 바이어도 적극적으로 구매를 요청해 옴에 따라 올해 수출로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포장자재와 포장기계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대은산업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장 큰 전문 유통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연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바이어 업체가 직접 회사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남미의 불안한 치안상황 때문인지 종합보안 시스템 업체인 금성보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현지 바이어들은 금성보안 측과 추가 미팅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와 1대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등을 지원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통상촉진단을 확대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활짝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