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시민 인식 개선 사업의 하나로 ‘부산드림(Dream)결혼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결혼 비용으로 힘들어하는 신랑과 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기획됐다. 결혼 장소는 부산시민공원, 아미산 전망대 등 부산의 산과 바다,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은 물론 예비부부의 추억이 담긴 장소 중에서 원하는 곳으로 선정한다. 하객 음식을 제외한 웨딩 플래너, 예식 현장 조성, 예복, 헤어 등도 무료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40세 이하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드림 결혼식 1호 부부는 이르면 다음 달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