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삼성자산운용, 호주 운용사와 글로벌 인프라펀드 만든다

선진국 유틸리티 등에 대체 투자

브렛 힘버리(왼쪽) IFM인베스터스 최고경영자(CEO)와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IFM 글로벌 인프라 펀드 운용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브렛 힘버리(왼쪽) IFM인베스터스 최고경영자(CEO)와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IFM 글로벌 인프라 펀드 운용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호주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유틸리티 등 선진국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호주 IFM인베스터스와 5,44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4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출자받은 자금으로 북미·서유럽 등 선진국의 우량 인프라에 투자할 방침이다. 발전·민관협력사업(PPP)·신재생에너지·유틸리티·미드스트림 등 장기 계약이나 정부 보조금 등의 요건을 갖춰 리스크가 최소화된 5개 분야가 중심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전반을 총괄하고 IFM은 해외 위탁운용을 맡는다. 호주 28개 연기금이 지분을 갖고 있는 IFM인베스터스는 운용자산이 580억달러(약 66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인프라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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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노후 인프라 개선작업, 신흥국의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IFM인베스터스의 전문성과 삼성자산운용의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에 안정적인 해외 대체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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