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에다 원고와 규칙을 없앤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해, 누구에게 유리할지 쉽게 점칠 수 없다.
‘스탠딩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기호 순)가 유세 일정을 최소화한 채 토론 준비를 시작했다.
스탠딩 토론은 120분 동안 서서 진행되며 공통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나면 후보마다 정치·외교·안보를 주제로 9분, 교육·경제·사회·문화를 주제로 9분, 총 18분의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질문-답변 시간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난상토론을 하며 후보들이 발언하지 않는 동안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만, 언제든지 치고 들어가야 발언할 수 있으므로 후보들은 모두 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앙선거방송위원회에서 주관하는 1·3차 토론회도 ‘스탠딩·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