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선식품에 승부수 던진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연중 캠페인 ‘신선의 정석’

전문가 협력·폐기율 분석 등

유통 전 과정·신선품목 개선

최근 매출 전년 동기比 15% ↑





1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매일 고객에서 선보이는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있다./권욱기자1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매일 고객에서 선보이는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있다./권욱기자


김상현(사진) 홈플러스 사장이 이번에는 신선식품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마트 뿐 아니라 최근에는 온라인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신선식품 시장을 놓고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19일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하며 고객들에게 매일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시작, 연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수학의 정석’으로 수학의 기본을 공부했듯이 ‘신선식품은 홈플러스가 정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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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은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한다. 그만큼 훌륭한 신선식품은 고객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사장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지난해 1월 취임 이후부터 신선식품 강화를 주문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홈플러스는 우선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력해 수확과 포장, 운송, 진열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품목별로 고객 불만 사항과 반품률은 물론 폐기율까지 상세하게 분석해 상품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식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김상현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누구라도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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