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아모레퍼시픽, 중국인 관광객 감소 타격-대신

대신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발 여파로 국내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올 2·4분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5만6000원으로 종전보다 4% 내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1·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1조2,989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3,2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성장률이 둔화된 영업상황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강도 높은 재고조정과 판관비율 축소를 통해서 수익 방어를 한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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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 24% 감소 전망하며, 실적 부진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객 성장률 전망을 기존 6%에서 35% 감소로 전환,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순이익 전망을 15%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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