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곡우’ 맞은 오늘 날씨는? 전국 흐리고 ‘먼지 비’ 조심, 미세먼지 높아 각별한 유의

20일 곡우(穀雨)를 맞은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먼지 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날씨는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또한, 서울·경기, 강원도지역은 아침에서 낮 사이, 충청이남(제주도 제외)은 낮에서 저녁 사이, 제주도는 밤부터 가끔 비가 조금 올 예정이다.

이어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5~10mm,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경상도는 5mm 미만으로 내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이다.


오후부터 다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의 후면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겠으며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과 실내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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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에 이어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서쪽지방 ‘나쁨’, 동쪽지방 ‘한때 나쁨’이며 오후 전국 ‘나쁨’이다.

한편, ‘곡우’(穀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속담에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 든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가 있듯이 ‘곡우’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다.

또한, ‘곡우’는 사계절 중 봄이자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 중 하나로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인 양력 4월 20일 경이다.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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