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 님은 어디에”…부산시, ‘선남선녀 페스티벌’ 5월에 연다

내달 20일 해운대 더베이101서

미혼남녀 40명 대상, 다양한 이벤트 펼쳐

부산거주 미혼남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올해 ‘첫 만남’이 5월에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초혼연령 상승,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선남선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남선녀 페스티벌’에는 다음 달 2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거주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처음 만나는 선남선녀들의 어색함을 떨치기 위해 개성만점 자기소개, 보트는 사랑을 싣고, 파트너 선정게임, 동백섬 로드 데이트 등 개인별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로테이션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4차례에 걸쳐 행사를 열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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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시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부산지역 선남선녀들을 위해 ‘부산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미혼남녀 만남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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