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에 공동으로 노력 '합의'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해 이목이 쏠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일 여의도 본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에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간담회에는 주 장관과 박 회장을 비롯해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높은 관심은 새로운 길에 대한 절박함이자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공정한 경제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단장 박진우)은 ‘스마트공장 보급 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조기 소진된 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업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 대비에 중기 참여 확대방안 강구, 뿌리산업 도제식 전문인력(maister) 양성센터 설치, 업종공통 기술애로에 대한 R&D 지원, 보호주의 극복을 위한 중기 기술무역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 개선 등 14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산업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계 제1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