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병수 부산시장, 외국인 관광객‘1일 관광해설사’로 나선다

22일 크루즈 입항 관광객 30여명 대상

크루즈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박차



서병수(사진) 부산시장이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1일 관광해설사로 나섰다. 서 시장은 초현실주의 건축물인 ‘영화의전당’의 자랑부터 부산 역사문화공간인 ‘수영사적공원’까지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서 시장이 22일 일본에서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관광해설사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 시장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영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야외극장 건축물의 상징적 의미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탄생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한다. 이어 도심 속 역사문화를 간직한 수영사적공원으로 이동해좌수영 성지, 남문, 25의용단, 곰솔·푸조나무 등 문화제를 설명하고 수영농청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을 안내한다.


이날 서 시장과 함께 부산을 둘러보는 이스라엘 관광객은 총 32명으로 당일 오후 2시 부산에 내렸다가 오후 8시께 출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의 짧은 체류시간에 맞는 적절한 기항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부산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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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수영사적공원 일원 원도심 투어상품과 문화예술관광버스 상품을 주당 2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 부산스러운 관광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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