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41·安 30...격차 더 벌어졌다

갤럽 18~20일 여론조사

일주일새 文 1%P↑ 安 7%P↓

대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접전의 승부를 이어가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팽팽했던 양강구도가 깨지고 문 후보의 1강(强)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21일 발표한 결과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안 후보는 전주보다 7%포인트 떨어진 30%에 그쳤다. 불과 1주일 전 ‘문재인(40%), 안철수(37%)’의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17일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으로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주자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 등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가 전주 7%에서 지지율을 다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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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40.0%)는 안 후보(30.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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