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기업통상교류과 아주팀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파견해 인삼엑스포 해외 홍보와 행사 초청 및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지인 베트남 호찌민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대 인삼 소비 도시로 꼽히는 지역이며 베트남 롱안성은 농업기술 교류 및 행정 전반에 걸친 우호교류 지자체다. 캄보디아 시엠립주는 의료 협력 등을 통해 충남도와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아주팀은 지난 17일 도정 사상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시를 공식 방문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초청 및 세계인삼도시연맹 가입, 관광·경제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 확대를 제의했다.
이어 18일에는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 응웬 반 듀억 부성장을 만나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초청하고 농업기술 연수, 문화 관광객 상호 유치, 베트남 공무원 도내 어학연수 파견 등을 협의했다.
20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주 관계자를 초청하고 충남의사협회 의료봉사단 파견 관련 상호 협의 내용을 전달했다.
홍만표 충남도 아주팀장은 “국내 인삼 산업의 재발견과 산업 엑스포로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22일부터 10월23일까지 32일간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