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프리미엄TV '더 프레임' 내달 유럽 출시

꺼져있을땐 아트모드로

한 폭의 그림 연출 가능

55인치 268만원에 판매

마치 ‘액자’와 같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더 프레임’이 다음달 유럽에 정식 출시된다. 한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이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죌러 삼성전자 유럽법인 부사장은 21~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IFA 글로벌 콘퍼런스 2017’에서 삼성의 프리미엄 TV ‘더 프레임’이 다음달 유럽에 출시돼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제품은 삼성 TV의 미래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상징한다. 공간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나 배치할 수 있어 소비자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개념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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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꺼져 있을 때도 예술작품이나 사진을 화면에 띄워 액자처럼 보여주는 ‘아트 모드’로 TV를 예술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죌러 부사장에 따르면 유럽 시장 출하가는 55인치 기준 2,199유로(약 268만원)로 책정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지만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오는 5월 중순께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프레임은 니치마켓을 겨냥한 제품으로 해당 지역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죌러 부사장은 ‘더 프레임’이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를 통한 화질과 예술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유럽 T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 프레임’에는 100여장의 예술작품이 기본 탑재된다. TV를 한 폭의 그림으로 바꿀 수 있고 공간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IFA 글로벌 콘퍼런스 2017에 참가한 외신기자들은 삼성전자 부스에 걸린 ‘더 프레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리스본=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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