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의학 기초이론과 최근 연구동향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의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의학 아카데미’는 한의학연 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의학의 역사, 고문헌, 침구학, 본초학, 사상의학 등 한의학 기초이론과 한의약 R&D 동향 등을 총 10회에 걸쳐 소개하는 한의학 전문 강연 프로그램이다.
한의학연은 그동안 연구원 직원을 대상으로 한의학 강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이번 ‘한의학 아카데미’처럼 참가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원장과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연구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첫 강연은 ‘한의학의 역사적 배경 및 학문적 특성의 이해’를 주제로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어 최선미 한의기술표준센터장의 변증학, 최고야 선임연구원의 본초학, 김종열 책임연구원의 사상의학, 이준환 임상연구부장의 한의임상연구방법의 이해 등의 강연이 매주 예정되어 있다.
한의학 아카데미는 5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진행된다.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연 자료와 한의학 관련 도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