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정부, 15억달러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수주 지원 나섰다

제2차 한-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제2차 한국-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파키스탄의 무역투자공동위원회는 2014년 4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하면서 구축된 채널로 2015년 7월 제1차 회의가 열렸었다. 이번 공동위원회 수석대표로 우리 측은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파키스탄 측은 미안 아사드 하야욷 딘(Mian Asad Hayaud Din) 파키스탄 상무부 차관보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아스리트케담(Asrit-Kedam) 수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로어스팟가는 10억5,000만달러를 들여 496㎿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고, 현재 사업의향서를 검토하고 있다. 아스리트케담은 5억달러 215㎿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 측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오는 5월과 9월 한국기업과 파키스탄 기업 및 현지 바이어가 만나는 무역사절단 상담회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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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파키스탄 정부의 법인세 환급 지연과 관련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도 파키스탄 정부 쪽에 전달했다. 한-파 자유무역협정(FTA) 민간공동연구 결과도 공유해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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