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가족과 처가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아들과 함께 처형 이 모(58)씨 집에 가서 난동을 부리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방 사장 가족과 처형 이 모씨는 법적 공방으로 얽힌 사이로 알려져 있다. 계기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아내 고(故) 이 모(당시 55세)씨가 지난해 9월 1일 한강에 투신했다. 이 모씨의 죽음을 두고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 모(82) 씨는 딸의 자살이 방 사장 자녀들의 학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 씨는 지난 2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자녀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또한 방 사장의 딸이 2015년 11월 이씨와 말다툼을 하다 과도로 이씨의 복부를 찔러 상처를 입혔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난 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장녀(33)와 셋째인 장남(29) 두 자녀를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