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순실 모른다" 김종 전 차관, 국회 위증혐의 추가기소

국정감사서 野 의원 질의에 "누군지 몰라" 허위증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 중 하나로 구속된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전 차관을 추가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해 9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씨를 만난 적 있느냐’ 등 질문에 “알지 못한다”, “누군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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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차관은 최씨 등과 공모해 삼성그룹을 협박,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여원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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