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22개 기업 모여 '행복 얼라이언스' 협약식

SK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사옥에서 국내 최초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의 올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과 자원, 역량 등을 결합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이번 협약식은 식품, 의료,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총 22개의 대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가 사회공헌의 창의적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 더욱 유기적인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행복도시락을 통해 결식 이웃의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는 비타민엔젤스, 토니모리, 한성기업, HARMAS는 결식 이웃에게 제품 혹은 지원금을 기부하고, 서울시 50+ 재단, 금호타이어는 배달 봉사자 지원, 임직원 배달 봉사 활동, 배달 차량 타이어 교체 등을 제공해 센터 내 부족한 배달 일손을 돕는다. 또 로앤컴퍼니는 행복도시락 센터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여 사업 지속가능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며 교육 문제에 주목하는 멤버사들은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행복한학교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행복한학교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빈치 로봇 수술 체험 교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피자 실습 이동 차량(파티 카, Party car)을 통해 피자 스쿨을 제공하는 도미노 피자는 방과후수업 모델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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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 사회 변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소녀시대 서현과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활동을 지원하고, SK 브로드밴드는 광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행복 얼라이언스의 의미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행복 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 곳곳에 위치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서, 국내 최초 전국민 사회공헌 연합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공헌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이 다 함께 우리 사회의 일상 속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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