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젤, 최대 실적 거듭 경신

2015년 이후 9개 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

1·4분기 영업이익 258억원, 전년 동비 대비 194% 증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투자에 이은 잇따른 호재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 휴젤(145020)이 2015년 이후 9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1·4분기 매출액 446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3%, 194.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4분기보다도 각각 17.1%, 28.1%씩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09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58.4%를 기록해 이익률 측면에서도 사상 최고치다.


휴젤 측은 “통상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와 필러 제품 ‘더 채움’의 국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휴젤의 해외 매출 비중은 64%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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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앞으로도 실적 경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력제품인 ‘보툴렉스’가 글로벌 30여개 국가에서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더 채움’ 역시 유럽을 포함한 해외 10여 개 국가에서 올해 중 인허가를 받아낼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베인캐피탈의 자본과 글로벌 경영 노하우, 휴젤의 기술력이 결합할 경우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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