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 83건을 중소기업 24곳에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지난 2월 포스코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300건의 기술 및 특허를 무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지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포스코는 철강과 기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우수 기술을 희망 기업들에 무상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용접 기술과 내화(耐火) 벽돌 제조 기술 등 철강 관련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수 포스코 기술경영실장은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동반성장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