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삼성전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6%(2,300원)상승한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5,705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327억원이었던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2·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100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중화권 제조사들의 듀얼 카메라 공급 효과(5,093억원 예상)와 주력 고객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재출시, 고밀도다층기판 사업의 정상화가 근거”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도 갤럭시노트8 기대감으로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노무라도 삼성전기 실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중립’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현재는 삼성전기가 고객 기반을 다각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매수’를 추천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