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통신3사 호실적에도… 미래먹거리 강조

통신3사 호실적…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ARPU 하락해 미래 먹거리 중요성 부각돼

통신3사 일제히 IPTV와 AI·IoT 등 신사업 강조

SKT, ‘누구’ 기반으로 AI 사업성 강화 계획

KT, 미디어·금융거래 등 5개 미래 핵심사업 집중

LG유플러스, “신사업 투자 전년보다 2배 늘려”





[앵커]

KT의 실적발표를 마지막으로 통신3사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전통적인 통신사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한계도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통신3사 모두 미래먹거리를 강조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올 1분기 통신3사가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통신사 실적의 핵심지표인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 ARPU는 이번에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사들이 기존의 전통적인 통신사업에 집중해서는 생존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따라서 통신3사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PTV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을 일제히 강조했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은 CEO직속으로 구축한 AI사업단과 데이터 사이언스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IoT, 5G 신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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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은 AI플랫폼 ‘누구’를 거점으로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AI사업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동통신, 미디어, 사물인터넷, 커머스 등 주요사업에서 확보한 각종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고객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겁니다.

KT는 이례적으로 애널리스트를 모아놓고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코퍼레이트데이를 열고 황창규 회장이 직접 탈통신을 위한 수익성 다각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황 회장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정, 기업공공가치 등 5개 분야의 미래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IPTV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6~7%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전망한다며 AI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IPTV사업이 향후 2년내에 모바일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규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올해는 AI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투자를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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