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오후 4시4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부동산업소 사장 A(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4,500여만원을 빼앗아 간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부동산을 찾아왔으며 A씨는 범인과 함께 부동산에서 50∼6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빈집을 보러 갔다.
집 안에 들어서자 범인은 흉기를 꺼내 들고 A씨를 협박하며 지정하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고 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모바일뱅킹으로 4,570만원을 이체했다.
범인은 A씨가 돈을 송금하자마자 도주했으며, 다행히 A씨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