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또 한 번 과감한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29일 홍 후보는 자신을 비판하는 세력을 향해 “도둑놈의 XX들”이라면서 “좌파들한테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경남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남도)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 살 것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의 XX들이 말이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 후보는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며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난 10일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마친 뒤 도지사 보궐선거 무산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로부터 소금세례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