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서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북한은 오전 5시 30분께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저강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했다.
이는 현재 한반도 쪽을 이동 중인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대북 군사압박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발사한 이번 탄도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사상 최대규모의 화력훈련을 한 이후 나흘만의 행동이다.
한편 칼빈슨호는 이달 말께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안보리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따라 거듭된 일련의 대북제재에도 아랑곳없이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해 고강도 대응 기조를 재확인 하는 등 국제사회의 북한을 향한 압박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