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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립대 공대 '명예의 전당' 오명 전 부총리 첫 번째로 입성






오명(사진) 전 부총리(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가 지난달 29일 열린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공과대학 명예의 전당 헌명식에서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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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부총리는 그동안 스토니브룩 동문으로 학교를 빛낸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 창립 행사에서 1호로 입성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공과대학에 ‘오명홀’도 만들기로 했다.

오 전 부총리는 한국뉴욕주립대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으로 스토니브룩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5공화국 시절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을 거쳐 체신부 장관, 교통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04년 10월 첫 과학기술 부총리를 맡았다. 오 전 총리는 “명예의 전당에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감격스럽다”며 “스토니브룩 동문으로 계속 학교를 빛내며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전 부총리에 이어 스탠퍼드대 총장을 16년간 지내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한 존 헤네시 박사가 명예의 전당에 두 번째로 입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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