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공군 슈퍼컴 추가 도입…북한, 국외파병지역 기후도 예보

공군이 1초당 535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기상슈퍼컴퓨터 1대를 추가 도입해 전력화했다.


7년 전 도입한 슈퍼컴퓨터 1호기보다 22배 빠른 계산 능력을 보유한 2호기 도입으로 북한지역과 국외 파병지역 날씨까지 수치예보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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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유일의 기상전문부대인 공군기상단이 2일자로 전력화한 기상슈퍼컴퓨터 2호기는 계산서버 130대,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인 코어 4천680개, 보조기억장치 1.5PB(페타바이트·10의15승 바이트)을 갖췄다.

공군이 슈퍼컴퓨터를 추가 도입한 것은 군사작전에서 기상 정보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군기상단장 박재홍 대령은 “슈퍼컴퓨터 2호기 전력화로 늘어나는 군 작전 기상 지원 소요를 충족하고 국지적으로 돌변하는 악기상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작전저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해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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