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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뿜뿜이들"...'가오갤2' 드랙스-베이비 그루트-욘두 매력 탐구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장착한 캐릭터들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이 뜨겁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2017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귀여움부터 개그, 감동까지 꽉 채운 캐릭터들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이 뜨겁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 영화는 전편과는 달리,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들이 모여, 단순히 ‘가.오.갤’ 멤버들이 이루는 팀을 넘어선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주인공 ‘스타로드’(크리스 프랫)를 비롯, 조연들까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접수한 가운데, 특히 뜨거운 애정을 자아내고 있는 캐릭터들이 있다. 바로, 신난 바보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우주최강 귀요미 ‘베이비 그루트’(빈 디젤), 마성의 우주 사냥꾼 ‘욘두’(마이클 루커)가 그 주인공.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먼저, ‘드랙스’는 큰 덩치와 온 몸을 둘러싸고 있는 문신, 엄청난 힘으로 은하계의 파괴자로 손색이 없지만, 외모와는 다른 백치미적인 특성으로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는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뜬금포 개그를 던지며 약간 모자란 듯한 매력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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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그루트’ 역시 귀요미 매력으로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이미 개봉 전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베이비 그루트’는 어린이다운 장난기와 무모함을 지녔다. 때로는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버럭 화를 내기도 하지만, 음악만 있으면 흥부자로 변신하는 엉뚱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마지막 캐리한 매력의 주인공은 바로 ‘욘두’이다. ‘욘두해요~ 욘두해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욘두’. 그는 ‘스타로드’를 납치해 은하계 해적의 일원으로 키워냈고, 전편에서는 ‘스타로드’를 괴롭히는 악당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오.갤’ 멤버에 전격 합류하여 악당들과 대적하는 맹활약을 보이고, ‘스타로드’를 데리고 와야만 했던 진짜 이유까지 밝혀져,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채워냈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 속은 따뜻한 츤데레적인 매력을 보이는 ‘욘두’는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 리더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과 관객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이비 그루트’를 비롯, 새롭게 ‘가.오.갤’에 합류하게 된 ‘맨티스’, ‘네뷸라’, ‘욘두’,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까지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들과 압도적으로 커진 스케일의 액션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절찬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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