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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류 불씨 다시 살아나나

방송콘텐츠 거래의 장 'BCM'에 中업체 이례적 40여곳 참가

지난해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 행사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지난해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 행사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부산콘텐츠마켓(BCM) 2017’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40여 곳이 중국 업체가 이례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약해진 중국 내 한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높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17’이 이번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국은 44개 업체 등에서 73명이 행사 참가를 등록하고 있어 이번 행사가 향후 중국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전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참가 업체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와 함께 국내외 투자자의 방송영상제작업체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비즈매칭(1:1 사업 주선)’과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마켓인 밉티브이(MIPTV), 밉컴(MIPCOM) 주관사인 리드 미뎀(Reed Midem)과 조직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밉(MIP) 포맷 아카데미’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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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송한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제작, 해외 국제방송영상마켓 참가 및 국내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제11회 부산콘텐츠마켓 2017’의 누리집(www.ibcm.tv)이나 조직위 사무국(051-747-4484) 또는 문체부(044-203-32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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