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되어 밴드를 재결성한 후, 어린 시절 꿈꿨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신나는 청춘 버스킹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가 청량감 가득한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에는 초록빛이 드넓게 펼쳐진 산과 들을 배경으로 당나귀 ‘짱아’를 끌며 걷고 있는 밴드 ‘1번 국도’와 이들과 함께하는 PD ‘혜경’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찬란히 빛나는 우리들의 노래’라는 카피는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걸어가는 청춘들의 버스킹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보는 이들에게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뮤직 리스트가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뮤직 리스트는 극 중 사랑을 꿈꾸는 ‘1번 국도’의 기타리스트 ‘영민’ 역의 배우이자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은 김신의가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 몽니의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총 11곡의 OST 중 대표곡으로는 극 중 ‘1번 국도’의 첫 번째 버스킹 곡인 [더는 사랑 노래 못쓰겠다], 그리고 ‘1번 국도’ 멤버들과 ‘혜경’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한지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코디언의 풍부한 사운드가 더해져 귀를 사로잡는 [너 떠나버린 그 집 앞]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는 곡인 [내 목소리를 기억해줘]는 애틋하고 진심이 어린 가사와 김신의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곡으로, <마차 타고 고래고래>를 위해 특별히 작곡되어 영화 개봉을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극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고래고래]는 ‘1번 국도’의 대표곡으로, 관객들의 함성 속에 화려한 무대에 선 밴드 ‘1번 국도’ 멤버들의 매력이 듬뿍 담겨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밴드 몽니의 명곡들이 배우 조한선, 한지상, 김재범의 개성을 더해 재탄생,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올 봄, ‘1번 국도’만의 감성과 흥으로 극장가를 완벽하게 매료시킬 것이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5월 18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