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전문] 문재인 후보 소감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 문 여는 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들어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들어서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도 많이 하셨습니다. 예측한 대로 출구조사에서 큰 격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물론 아직은 출구조사기 때문에 우리가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우리가 승리하면,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들의 간절함입니다. 둘째는 그 간절함을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한 우리의 간절함입니다. 그것이 우리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승리는 국민들 덕분이고 한편으로는 여러분 선대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경선에서 정말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까지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전부 혼연일체로 도와주셨습니다. 국민주권선대위 분들 모든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안정적으로 이끌어줬습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뛰어주셨던 실무자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빈틈없이 자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원외 지역위원장 여러분들도 정말 참 고생했습니다. 당원 동지들, 원로당원부터 젊은 당원까지 그야말로 다 하나로 뛰었습니다. 그야말로 절박하게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전 당이 똘똘뭉쳐서 선거 치른 건 우리 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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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시간 지나면 최종결과가 나오겠습니다만,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그 땀과 눈물 결코 헛되지 않도록 잘 받들겠습니다.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저희 더불어민주당 정부입니다. 자신감 가지고 제 3기 민주정부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국민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이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들 함께 해주셨듯이 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우리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서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실현을 위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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