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시진핑, 佛 마크롱과 통화 “기후협약 보호할 것”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팜비치=AP연합뉴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팜비치=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 /파리=AFP연합뉴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 /파리=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크롱 당선인과 통화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파리협약을 포함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성과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항상 프랑스를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해왔으며 유럽통합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조만간 만남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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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당선인은 시 주석이 자신의 당선을 축하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양국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로 현재 협력이 잘 되고 있으며 중국·프랑스 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일대일로 건설과 기후 변화 대응 등 양국의 외교, 무역 등의 분야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탈퇴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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